한국당 “文 시정연설, 비현실적 대책만 가득”

김태영 기자

2017-11-01 11:39:10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 "비현실적인 대책만 가득한 허탈한 시정연설"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당 “文 시정연설, 비현실적 대책만 가득”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보, 경제에 대한 처방이 근본적으로 잘못됐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20년 전으로 돌아가 시작된 문 대통령의 연설에는 현재도, 미래도 없이 과거의 흔적 쫓기만 가득할 뿐"이라며 "나열하기에 바빴던 '사람 중심 경제, 비핵화를 조건으로 한 대한민국 안보 원칙, 불공정과 특권이 사라진 사회를 위한 권력구조 개혁 등'에는 그 어떤 비전도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문 대통령에게 그 실체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제이고 누구를 위한 안보이며 누구를 위한 적폐청산이냐"며 "귀족강성노조만 웃고 일반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현실을 외면한 문 대통령의 '사람'에는 더 이상 국민은 없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과거가 아니라 지금 국민이 처한 암담한 경제와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국정운영 방향을 바꾸길 강력히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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