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품위있는 그녀’, ‘언니는 살아있다’ 재벌 전문 주얼리 디자인 브랜드가 한국 토종 브랜드?

정백희 기자

2017-10-26 14:34:53

클래스가 다른 우아함 더한 럭셔리 주얼리 디자인 그룹, 민휘아트주얼리

민휘아트주얼리 진주 주얼리, 결혼반지. 사진=JTBC
민휘아트주얼리 진주 주얼리, 결혼반지. 사진=JTBC
[빅데이터뉴스 정백희 기자]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인기 드라마에는 가족과 관련된 비밀스런 이야기가 주인공이 됐다. 또한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풀어가는 데 '재벌'과 ‘상류사회’라는 소스가 별첨처럼 따라 붙었다. 재벌가 혹은 준재벌가를 배경으로 삼은 화려하고 흥미진진한 볼거리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품위있는 그녀>와 <언니는 살아있다>, 그리고 시청률 1위에 빛나며 고공행진중인 <황금빛 내 인생> 역시 마찬가지로 그러한 전통의 공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 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대성펄프라는 재벌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며느리 우아진(김희선 분)을 동경하는 박복자(김선아 분)가 안태동 회장(김용건 분)과의 결혼을 통해 상류사회로 진입하려 하고, 그런 그녀를 용납할 수 없는 회장님의 자녀들이 벌이는 갈등을 그려낸다.

민휘아트주얼리 다이아몬드반지. 사진=SBS
민휘아트주얼리 다이아몬드반지. 사진=SBS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제작 FNC애드컬쳐)는 공룡그룹이라는 재벌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다. 양달희(다솜 분)는 자신의 신분 세탁을 위해 구세준(조윤우 분)과 결혼하고, 구세경(손여은 분)은 그룹 내에서 회장 구필모(손창민 분)의 인정을 받기 위해 설기찬(이지훈 분)을 없애려고 한다. 이계화(양정아 분)는 자신의 아들의 재벌가 승계를 보상받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른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VIP 트렁크쇼, 민휘아트주얼리 남성 수트 주얼리 부토니에 커프링크스. 사진=KBS
VIP 트렁크쇼, 민휘아트주얼리 남성 수트 주얼리 부토니에 커프링크스. 사진=KBS
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서지안(신혜선 분)에게 인생 치트키가 주어지는 이야기다. 최도경(박시후 분)의 동생이자 재벌 3세라는 가짜 신분 상승 기회가 주어지면서 황금빛 인생 체험기가 펼쳐진다.

이들 드라마의 주된 갈등은 재벌가의 권력 승계와 관련된 재벌가의 속내를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재벌이라는 집단의 특수성을 상징하는 매개체가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바로 모든 여성들이 욕망하는 커다랗고 반짝이는 고가의 보석이다.

상류층을 지탱하는 부의 성채가 이뤄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이 가리지 않고 동원되는 가운데 그 욕망을 극대화하는 장치로 아름답고 호화로운 보석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민휘아트주얼리 공룡알 사파이어 보석세트. 사진=SBS
민휘아트주얼리 공룡알 사파이어 보석세트. 사진=SBS

<품위있는 그녀>, <언니는 살아있다>, <황금빛 내 인생> 등 재벌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의 중요한 순간에 등장하는 ‘억’ 소리 나는 보석들은 어느 브랜드의 작품일까?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한국 토종 브랜드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고품격 수공예 주얼리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민휘아트주얼리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얼리는 극 중 최고의 부와 명예를 소유한 상류층 사람들이 특별 제작하는 소품으로 등장하는 만큼 브라운관에서도 그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빛난다. 이에 민휘아트주얼리 관계자는 “다이아몬드 주얼리라고 설정되어 있어도 작품마다 콘셉트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한다.”면서도 “클로즈업 화면에서도 눈부시게 아름다울 수 있도록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제작한다”고 전했다.

&quot;극 중 상위 1% 모녀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등장하는 핑크 다이아몬드 머리핀. 잃어버린 재벌 3세 딸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quot;, 사진=KBS 드라마
"극 중 상위 1% 모녀가 특별 제작한 것으로 등장하는 핑크 다이아몬드 머리핀. 잃어버린 재벌 3세 딸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사진=KBS 드라마

관계자는 요즘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황금빛 내 인생>에 등장한 핑크 다이아몬드 머리핀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핑크다이아몬드 머리핀은 해성 F&B 대표 노명희(나영희 분)가 딸 서지안(신혜선 분)과 함께 착용하는 모녀 주얼리로 특별 주문한 것으로 등장한다. 핑크 다이아몬드와 다이아몬드로 특별 주문 제작한 이 머리핀은 훗날 잃어버린 딸을 찾는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하는데, 꽃잎 사이에 세공된 세 개의 핑크 다이아몬드가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민휘아트주얼리 관계자는 같은 디자인이지만 엄마가 착용하는 머리핀과 아동이 착용하는 머리핀의 사이즈를 다르게 제작했다고 한다. 특히, 아동은 머리결과 두피가 어른에 비해 많이 약한 것을 고려하여 쉽고 부드럽게 잠금장치를 여닫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했다.

컬러 다이아몬드 중에서도 가장 진귀한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이 핑크 다이아몬드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예로부터 그 희소성 덕분에 왕족이나 소수 귀족들이 자신들의 특별한 신분을 상징하는 장식물에 주로 사용돼 왔다. 정재인 작가는 머리핀 디자인에서도 핑크 다이아몬드가 부각될 수 있도록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핑크 다이아몬드를 한 번 더 감싸는 형식으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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