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文 ‘채용비리 근절’, 시의적절…반칙·특권 끊어야”

김태영 기자

2017-10-25 09:53:32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의 진상 규명을 위해 전수조사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시의적절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칙과 특권의 고리를 끊어야 ‘공정한 대한민국’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그는 “땀 흘려 일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사회,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불공정으로 더 이상 좌절하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비정규직 눈물을 외면한 고용 관행을 공공기관부터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8일이면 촛불시민혁명 1주년이다”라며 “광장을 밝힌 촛불 밑바탕에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염원이 있다.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민생적폐와 전면전을 벌인다는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탈원전 정책과 관련 야당의 공세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야당의 주장은 사실을 호도하고 대선 당시 각 당 후보의 원전 축소 공통 공약에도 반하는 것”이라며 “야당은 시민참여단의 명예를 훼손하는 참담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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