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1차대회에서 경쟁자인 최민정(19성남시청)에게 밀려 개인 종목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던 심석희는 이날 1000m 제패로 건재를 과시했다.
심석희는 경기 시작 12초 만에 선두를 꿰찬 뒤 끝까지 순위를 유지했다.상대 추격 코스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1위를 빼앗기지 않았다.
함께 출전한 이유빈(16·서현고)은 막판 '날 들이밀기'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4위와는 0.001초차다.
남자 1000m에서는 서이라(25·화성시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중국은 한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내년 평창대회를 앞두고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정백희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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