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어제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 연설마저 걷어차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저질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문제로 일분일초가 급한 국무위원을 헛걸음하게 했다”며 “입만 열면 안보노래를 부르던 정당이 보일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국민들게 설명드리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더없이 중요한 자리”라며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아이들의 장난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국민의 인내심이 바닥나기 전에 조속히 국회에 들어와서 제1야당으로서 국가안보와 민생위기 해소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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