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청소년 범죄 심각…관련법 개정 검토”

김태영 기자

2017-09-06 09:59:40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강릉 여학생 집단 폭행 사건 등 최근 청소년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관련법 개정 논의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소년 범죄가 갈수록 난폭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


그는 “청소년 범죄가 잔인해지는 경향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10대의 잔인한 범죄가 연이어 알려진 뒤 소년법 개정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벌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청소년은 청소년 범죄가 저연령화, 흉포화 되고 있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관련법 개정 논의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추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긴장상태가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응징 태세를 갖추되 우발적 충돌이 있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