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홍준표, YS 입에 올릴 자격 없어”

김태영 기자

2017-09-01 14:56:5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일 “5·18문제를 해결한 것은 신한국당”이라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모독한 발언”이라고 규탄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홍 대표는 YS를 입에 올릴 자격도 없다”고 비난했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사진=뉴시스)


이어 “한국당은 YS의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 아니라 팔아먹은 정당”이라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한국당은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한 사람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정당”이라며 “홍 대표 자신도 헌법재판소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고 있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여전히 권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권위주의적 보수이고 반민주적 보수”라며 “YS를 더럽히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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