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호남지역 한국당 홀대, 이해하기 어려워”

김태영 기자

2017-08-31 09:48:0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1일 "우리가 왜 이렇게 호남에서 홀대 받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취임 후 첫 호남 방문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5·18 특별법을 만들었고 5·18 주범인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을 처단했다"면서 "망월동 국립묘지를 성역화한 것도 YS 신한국당이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그렇게 했는데 왜 우리는 호남으로부터 홀대를 받고 핍박을 받아야 하냐"며 "홀대하지 말 것을 호소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또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과 관련해서 "방관자 행태를 취하고 있다. 허무맹랑한 운전자론"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문 정부가 현실을 직시하고 좀 바꿔줬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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