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野, 초당적 협력 중요…安 협치 기대”

김태영 기자

2017-08-28 10:08:16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는 9월 열릴 정기국회와 관련 “적폐청산과 민생살리기를 위해 야당의 초당적 협력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정부의 발목잡기를 하는 것은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어 우 원내대표는 전날 국민의당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안철수 대표에게도 “갈등과 분열을 부추키는 정치가 아닌 민생을 살리는 정치복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안 대표는 당선 직후 개혁의 방향이 같다면 정부여당에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협조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며 “안 대표의 지난 대선 공약집을 보니 탈원전, 경제 민주화 등 진심이 담긴 공약이 담겨있었고 민주당의 약속과 상당히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이제 임시체제가 아닌 정식지도부가 모두 출범한 만큼 달라진 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우리당도 협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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