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한미 FTA, 검토 후 필요한 부분 개선해야”

김태영 기자

2017-08-24 15:48:08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최근 개정논의가 시작된 한미 FTA에 대해 “지난 10여년간의 운용결과를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선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24일 오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로 열린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2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사진=국회의장실 제공)
24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주최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세균(가운데) 국회의장(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이어 지난 해 국회의장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선택,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단이 함께 했음을 전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미 양국은 국제적 대북제제 등을 통해 북한의 오판을 막고 대화 테이블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은 한반도 비핵화를 넘어 평화통일의 시대를 여는 핵심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행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원사 및 주요 외국 투자기업 임원진, 외신기자 및 언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외교・경제・통상・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이 논의됐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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