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억울한 옥살이에서도 오로지 정권교체만을 염원한 한 전 총리님,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추모사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한 전 총리를 향해 이명박정권 하에서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징역 2년이라는 선고로 피눈물 나는 고통의 시간을 감내해 온 한명숙 총리의 석방에 먼저 죄송함과 미안함부터 전한다”고 했다.
그는 “일부 정치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검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반증”이라며 “특히 한 전 총리에 대한 2번째 재판은 검찰의 기소독점주의와 더불어 잘못된 재판이라는 점을 만천하에 보여준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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