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정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지금 대한민국 안보는 휴가 중”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ICBM 발사가 되자 아베 일본 총리와 52분 간 통화했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대한민국 대통령은 휴가가 끝나고 난 5일 경에나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청와대도 ‘지금 당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얘기해도 할 얘기가 없다’면서 코리아패싱을 자인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국 조야에서 ‘원 코리아를 포기하자’, ‘남한 주도 통일을 포기하자’, 이런 주장이 마구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아침 보도를 보면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고 공식발언까지 했다”며 “통미봉남, 코리아패싱이 현실화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다”고 거듭 지적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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