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휴가 중인 문 대통령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전자결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 신임 방통위원장은 방송의 공공성과 공정성, 다양성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라며 “언론·방송계 원로로서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여러 이해관계를 원만히 조정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판단 하에 임명을 단행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허욱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55)과 표철수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67)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급 인사 중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4번째 고위 공직자가 됐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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