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병역기피의혹 제기

이채익 의원은 “무릎 때문에 군대도 안 간 사람이 무릎관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테니스가 취미란 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의원이 이미 제출 요구한 ‘미국 유학 당시 의료기록, 올해 촬영한 MRI기록 등’은 일체 제출하지 않고 있어 의혹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청문 자료에 의하면 백운규 후보자는 1985년 최초 신체검사에선 1급 현역 입영대상 판정을 받은 뒤 1986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이후 미국에서 오른쪽 무릎관절에 ‘슬내장 관절경하 수술’을 받았고 1989년 7월 최종 군면제가 확정 됐다.
백 후보자는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3년 후인 1992년 창원대 교수직 지원을 위해 이력서를 제출했고 백 후보자는 신장 179cm, 몸무게 75kg에 건강상태 양호라고 기재했다.
이채익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5대 인사원칙 비리 중 병역면탈의혹까지 드러났는데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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