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고 책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정에서 국정농단과 비리의 실체를 밝혀 두 번 다시 대한민국에 국정농단과 헌정파괴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헌재가 헌법정신을 수호했듯, 법정이 법과 정의의 가치를 수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권력집중을 분산시키는 시스템 개혁, 분권형 개헌을 통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햇볕은 강력하고 유능해야 한다. 나약하고 유약한 것은 햇볕이 될 수 없다"면서 "이 중대한 현안이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와의 오찬 때도 어제 청와대 안보실장 예방 때도 일언반구 없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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