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洪 놀부심보·막가파식 정치에 회초리 들어달라”

김태영 기자

2017-05-01 14:48:0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놀부 심보"라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갈 길 가겠다는데 그 다리를 부러뜨려고 하는 후보에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洪 놀부심보·막가파식 정치에 회초리 들어달라”
추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에서 "후보 중에 상습적 막말과 타인에 대한 비하를 예사로 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민들의 공공의료원을 폐쇄하고 근로자를 적대시하고 노동하는 사람을 우습게 여기고 아이들 급식까지 끊어버렸던 사람이 홍준표 후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입만 열면 좌우로 편을 가르고 그런 것밖에 말할 줄 모르는 후보"라면서 "아무리 보수를 대변할 후보가 없다 하더라도 이런 자질 미달, 함량 미달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은 진정한 보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홍 후보는 한 반에서 공부한 사법시험 동기이지만 나라의 지도자는 달라야 한다. 사법연수생 동기가 아니라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민들에게 후보의 자질을 똑바로 아시라고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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