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겉으로는 강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도"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52석을 가진 제왕적인 대통령이었지만, 개혁과제 하나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대통령의 권력과 청와대부터 시작해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당장 5월10일부터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한을 축소하는 청와대 개혁부터 착수하겠다"며 "청와대 비서실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 운영하겠다.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서 언제든지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의 나쁜 권력의 상징인 민정수석실 폐지하겠다. 검찰 등 권력기관 통제 기능을 완전히 폐지하고 인사검증 기능은 다른 수석실로 이관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 원내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총리를 추천한다면 이에 따르고 정부부처의 실국장 인사권을 책임장관이 행사하도록 하겠다"며 "책임장관은 책임총리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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