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권양숙 여사 관련 마타도어, 빨리 사과하라”

김태영 기자

2017-04-25 17:07:2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의 친척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다른 것은 몰라도 이건 정말 아니다"라고 25일 반발하고 나섰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밝혀졌으니 빨리 사과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은 "권재철 고용정보원장 재임시절 권 여사의 친척이 특혜채용된 사례가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무현재단 측 오상호 사무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 여사와 집안 친인척에게 확인한 결과, 고용정보원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사람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오 사무처장은 "권양숙 여사가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사실관계 확인도 안하고 이럴수가 있는지'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기간에 다른 집단에게 고통받고 있어 마음 둘 곳이 없는데 믿었던 사람들이 없는 사실로 공격하니 차마 뭐라 말씀을 못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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