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민주화 이후 30년 동안 6명의 대통령을 뽑았다. 2번의 정권교체도 있었다. 남북관계와 민주주의 운영에서는 진전도 경험했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조차 먹고사는 문제에서는 늘 기득권 편을 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결과 대한민국은 세계 선진국 중 가장 불평등한 나라, 가장 아이 낳기 힘든 나라, 우리 청년들이 탈출하고 싶은 나라가 됐다"면서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청산 대상인 적폐 정당의 후보고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여당 측의 후보를 비판했다.
심 후보는 "안철수 후보는 개혁의 방향성을 잃었다. 광화문 광장을 떠났고, 사드 입장을 180도 바꿨다. 공공보육 원칙도 표를 위해 버렸다"면서 "촛불 버린 후보를 대한민국의 선장으로 맡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서는 "개혁 의지가 약하고 대세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벌개혁 의지도 희미하고 노동문제에 인색하다. 대세에 안주하는 정권으로는 현상유지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 중심의 편파적 보도에 흔들리지 말아달라"면서 "대한민국 개혁의 키는 저 심상정이 쥐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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