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박지원이 당대표라 다행... 낡은 구태정치 대명사”

김태영 기자

2017-04-04 14:12:53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승리에 대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의 '다행' 발언을 두고 "박지원이 당대표라 다행"이라고 풍자했다.

정청래 “박지원이 당대표라 다행... 낡은 구태정치 대명사”
4일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글과 박 대표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대표는 인터뷰에서 문 후보의 승리에 대해 "안희정이 아닌 문재인이여서 다행"이라며 국민의당의 승리를 자신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은 "낡은 구태정치의 대명사로 수시로 말을 바꾸는 꼼수 당대표라 상대하기가 편하다"면서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국민은 적다. 다행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철수의 비극' 당대표라는 사람이 자당후보의 정책홍보할 생각은 안하고 매일 문재인 후보만 비판한다"면서 "안철수 얘기해봤자 언론이 안 써주니 본인 언론빨을 위해서 본인 얼굴내기 언론플레이 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런 당대표를 둔 안철수 참 안됐다. 참 미칠 노릇이다"라고 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