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7.2%포인트 차이로 앞선 결과를 나타낸 것을 언급하며 "안철수가 43.6%, 문재인 36.4%로 안철수가 처음으로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3일 전부터의 여론조사가 이렇게 박빙으로 오차범위 내에서 안철수 후보가 따라 붙었다. 그렇다고 하면 불과 10여일 전만 하더라도 문 후보는 30%박스를 유지했고 안 후보는 10% 밖에 안 됐지만 이런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만큼 우리 국민들 사이에서 문 후보는 안 된다 하는 것이 확산일로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선택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양자대결로 가면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며 "문 후보는 하락세이고 안 후보는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이제 선거가 36일 남아서 이런 것들을 변화를 보면 안 후보의 승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여권과의 연대설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연대 없다. 이렇게 끊고 있는데 이것을 자꾸 그런 구상,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그만큼 문 후보가 흔들리고 있다 하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특혜 논란에 관해서 "굉장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우리당 관계자들이 그런 제보를 받고 조사를 해보니까 상당한 신빙성 있는 내용들이 있었다. 그렇지만 저는 '하지 말라,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니다' 라고 했다"면서 "자꾸 문 후보 스스로가 변명과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지금 벌써 말이 세 번 바뀌었다"면서 "본인이 잘못이 있으면 잘못이 있다고 사과를 하고 내용이 그렇지 않다고 하면 한 마디로 해명하면 될 문제를 왜 자꾸 거짓말하고 변명하는가"라고 해명을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