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특검수사 비협조적인 최순실, 朴대통령과 닮은꼴”

김태영 기자

2017-01-25 16:59:59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특검수사에 비협조적인 최순실 씨의 태도가 박근혜 대통령과 닮은꼴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특검수사 비협조적인 최순실, 朴대통령과 닮은꼴”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25일 “최 씨는 구속된 상태에서 또다시 체포되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하며,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외치는 등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일반 잡범들도 교도소에서는 자신을 반성하고 법의 선처를 호소하는데 통상의 범주를 넘어서는 최 씨의 초법적, 안하무인식 행태는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상처를 줬다”며 “이처럼 초헌법적이고 비도덕적인 사람들과 박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실이 아프게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자신이 스스로 한 약속도 안 지키며 특검수사는 물론 국회, 헌재의 수사에도 비협조하는 박 대통령이나, 최 씨의 행태나 마찬가지로 심히 잘못된 것임을 지적한다”며 “이러한 행태는 대통령이 나서서 법질서를 무력화시키는 것이고 이는 박 대통령이 그토록 외쳤던 법과 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국가공동체에 위협적인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과 최 씨의 이러한 행태를 질타하며, 바로 잡기를 촉구한다”며 “박 대통령도 최 씨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법과 질서를 존중해 수사에 임하고 잘못한 것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