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여성위 “표창원, 여성비하 도 넘어... 의원직 사퇴하라”

김태영 기자

2017-01-24 15:55:56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박근혜 대통령 누드화 전시 논란에 대해 "모든 여성과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하고, 책임지는 자세로 의원직 사퇴하라"고 강력 비난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표 의원의 전시회 '곧 바이전'에 전시된 작품 '더러운 잠'과 관련 "박 대통령의 여성성을 비하하고 우롱하면서 국격을 훼손,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여성위는 "표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도 '포르노 합법화'라는 여성폄훼 발언을 하더니, 이번에는 시국 비판풍자라는 이름으로 여성을 폄훼하고 있다"면서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한 여성의 인격을 모독하고 국민들에게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전시회를 여는 것이 옳은 일인지 표 의원의 기본적 윤리의식과 의원 자질이 의심된다"고 질책했다.

이어 "민주당 윤리위가 표 의원에 대해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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