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문재인, 김칫국 마시지 말라”

김태영 기자

2016-12-21 11:41:4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빅데이터뉴스 김태영 기자] 국민의당은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에 대해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표는 국민이 박근혜탄핵을 외치며 촛불을 들 때 박대통령 명예퇴진을 운운해왔다”며 “이번에는 탄핵심판 결과도 나오기 전에 취임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 1야당의 유력 대선주자의 처신으로 보기엔 가볍기 그지없다”고 문 전 대표를 비판했다.

또 “박 대통령의 ‘키친 캐비닛’이나 문재인의 캐비닛이나 잘 못 놓이기는 도긴개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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