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이 밝힌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증인으로는 우병우(전 청와대 민정수석), 정유라(최순실 딸, 승마선수), 김장자(우병우 민정수석 장모), 홍기택(전 산업은행 회장), 박원오(전 승마국가대표 감독) 등 5인이다.
증인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박원오 등 4인에 대해서는 주소지 또는 사업장에 유치송달 및 우편송달을 한 상태이나 출석요구서 송달이 불확실한 상태이며, 증인 정유라의 경우도 외교부에 촉탁 송달했으나, 이 역시 수령 여부마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려 아예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으며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경우 지난 국정감사 불출석에 이어 이번 국정조사에서도 불출석하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국민을 무시하고 국회를 모욕하는 불출석 증인들에 대해 끝까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며,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국회 직원이 우병우, 김장자, 홍기택 집에 유치송달 붙이고 왔다. 정유라는 외교부에서도 독일 행방 못 찾았다. 박원오도 국내 행방불명”이라면서 “국민여러분! 이분들 찾아주세요!”라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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