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통합포털이 지난 30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는 공간정보는 139개 기관의 도로, 건물, 행정구역, 항공사진, 도로명주소와 같은 기본공간정보와 식생도, 임상도, 생태자연도와 같은 주제정보, 주유소, 시장, 병원, 경로당, 관공서 등에 대한 위치정보 등 총 2만 8천여 건에 달한다.
최근 텍스트기반의 일반 속성정보 보다는 지형도, 항공사진 등과 같은 위치기반의 공간정보가 대다수를 차지(89.0%)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정보제공이 아니라 내비게이션 길찾기, 실시간 버스정보안내시스템 등 사용자 위치 중심의 공간정보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조사된 공간정보 목록은 전년도 23,214건 대비 23.6%(5,480건)가 증가된 28,694건으로, 이중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가 6,310건, 지자체 21,870건, 공공기관 514건으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정보 목록이 전체 공간정보의 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연계체계를 통해 수집된 정형 · 비정형 대량 데이터의 본격적 공간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분석역량 및 인프라 확충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공간 빅데이터를 공공부문에 도입시 중장기적으로 약 2.1조원∼4.2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기대하고 (현대경제연구원, 2012), 빅데이터 관련 일자리 창출효과를 분석한 결과 ’17년까지 약 5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여 창조경제 실현의 밑거름(연구개발탄력성, 빅데이터 적용률, 위업계수 등 3가지를 이용하여 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달에 따라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누구나 필요로 하는 공간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목록 관리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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