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에 빅데이터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관광서비스 분야도 SNS를 주요 키워드로 한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발전하고 있으며, 관광정책과 관광 개발 등의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SNS분석을 통해 방문객의 선호도 및 불편사항을 파악 하여 정책에 반영하였으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매년 ‘관광 빅 데이터 분석대회’를 개최하여 관광분야의 R&D 인식제고 및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축제와 관련된 관광행태와 특성을 파악하는 등 기존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마련을 위해 빅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석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빅데이터 활용에 더 적극적이다. 중국관광객 유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카드사들이 늘고 있다.
BC카드는 30일 인천관광공사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국 관광객 유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BC카드는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업종, 지역 등을 분석한 소비패턴 자료를 인천관광공사에 제공하고 인천관광공사는 이를 기반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마케팅 진행과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활용 사례로 지난 27일 중국 단체 관광객(중국 아오란그룹 직원) 6000명이 BC카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6박7일 일정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했다.
중국 단체 관광객 방한기간 동안 BC카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유니온페이 카드 고객 지원 부스를 운영하고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상품권 △유니온페이카드 우대 쿠폰북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카드 국내 이용행태, 국민 여가분야 지출행태 등 차원 높은 분석결과를 도출, 문화체육관광 관련 정책적 근거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2014년 이래 3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과의 빅데이터 협약을 통해 축적한 분석 노하우는 다양한 국내외 관광마케팅 활성화 정책에 상당부분 기여해 오고 있다”면서 “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빅데이터 마케팅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내 관광시장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신한카드, 한국은행 제주본부 등은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목적으로 '빅데이터 활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지원 및 전문인력 교육지원에 주력하고,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카드 빅데이터를 이용한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제주도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관광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는 "2200만 회원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경영'을 선도적으로 전개하는 기업으로, 제주도와 함께 제주관광 질적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근철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최근 제주의 관광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소비패턴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신한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사.연구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카드승인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실제 관광객의 소비성향 분석과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도 가능해 제주 관광 관광정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근철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은 "최근 제주의 관광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고 있어 소비패턴 등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할 필요성이 증대됐다"며 "신한카드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사.연구자료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카드승인데이터를 이용할 경우 실제 관광객의 소비성향 분석과 외국인 관광객 지출 패턴 분석도 가능해 제주 관광 관광정책 수립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