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50년-65] 무기체계별 전용 시설 연이어 준공

채명석 기사

2026-09-05 08:48:04

무인수상정 체계통합시험동,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위성레이저체계 조립동, 함대공유도탄-Ⅱ 조립점검장,
CIWS-Ⅱ 양산시설 등 가동해 생산 역량 강화
방산업계 최초, 로봇자동화 시스템 도입하기도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내에 준공한 CIWS-Ⅱ 체계조립동에서 회사가 2027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가 놓여져 있다. 사진= LIG D&A
LIG넥스원 구미하우스 내에 준공한 CIWS-Ⅱ 체계조립동에서 회사가 2027년까지 개발을 목표로 추진하고 하는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가 놓여져 있다. 사진= LIG D&A
[빅데이터뉴스 채명석 기자] 글로벌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능력 적기 확충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구미, 대전, 김천 등 주요 거점에 신규 시설들이 준공됐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 내재화와 보안 체계 강화는 물론,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 성장 기반을 갖추게 됐다.

LIG넥스원은 2023년 11월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위한 무인수상정 전용 체계통합시험동을 준공했다. 무인수상정 체계시험동은 연면적 1000㎡ 이상으로 자체 투자를 통해 건립했으며, 4척의 무인수상정을 동시에 조립 및 점검할 수 있는 크레인 시설과 저수량 1000t 규모의 수조를 갖췄다.

시험동에서는 플랫폼 자율운항장치부, 중앙통제부, 무선통신부, 무장, 감시정찰부. 수중탐색부로 구성된 각 부 체계 단위를 점검해 체계통합 시험을 수행한다. 대한민국 해군이 지향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시험동 준공은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수주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LIG넥스원은 장사정포 위험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사정포요격체계(AMD, Low Altitude Misile Defense)의 전용조립/전검장을 2024년 1월 완공했다.

구미하우스에 총 70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조립, 점검장, 모니터링 및 안전관리 스템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줬다.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 가능해 조기 전력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이번 건립을 계기로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는 한편 ‘유도무기체계종합’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다졌다.

LIG넥스원은 2025년 6월 CIWS-Ⅱ 체계조립동과 근접전계시험장 및 제3레이다체계시험장을 준공했다. 구미하우스에 총 210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CIWS-Ⅱ 체계조립동과 시험장들은 체계조립, 시스템 통합 및 연동 모의시험, 성능확인 등 CIWS-Ⅱ의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

CIWS-Ⅱ 양산시설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연구개발과 양산을 넘어 지상용 진화 발전과 해외 수출까지 다양한 위험 대응을 위한 진화적 발전 발판을 마련했다.

LIG넥스원은 2025년 10월 위성레이저체계 개발 및 양산에 최적화된 체계조립동을 준공했다. 대전하우스에 총 1000억여 원을 투자해 완공된 위성레이저체계 조립동은 위성정보 활용을 위한 첨단 위성 영상활용실을 포함해 청정실, 항온항습실, 국내 최초 수평형 근접전체계 챔버, 초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제조 및 양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

체계 조립동에서는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탑재체. 천리안 위성 5호. 다목적실용위성 8호 등 다양한 국가/국방 위성의 체계 조립 및 시험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체계 조립동에서는 개인이 휴대가능한 레이저 소화기부터. 드론 미사일, 포탄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는 초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의 조립과 시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레이저 무기체계 개발 및 성능 검증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이 2023년 11월 무인수상정 체계시험동 전경. 사진= LIG D&A
LIG넥스원이 2023년 11월 무인수상정 체계시험동 전경. 사진= LIG D&A

LIG넥스원은 2026년 3월 함대공유도탄-Ⅱ 유도탄 조립점검장을 준공했다. 함대공유도탄-Ⅱ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에 탑재해 적 항공기나 순항유도탄의 위협에 대해 아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공방어 유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LIG넥스원이 지난 2024년 방위사업청과 함대공유도탄-Ⅱ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래 약 2년 만에 이루어졌다.

최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최적화된 전용 설비를 갖춤으로써,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지는 동시에,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된 유도무기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대량생산 제조업에도 스마트공장, 로봇자동화의 바람이 불어왔다. 로봇자동화는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 반복작업을 대체해 해당 공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미 자동차 전자산업 등의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결합해 고도화되고 있으나. 방위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수작업 중심의 복잡하고 다양한 공정으로 인해 도입이 어려웠다.

LIG넥스원 PGM생산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업재해와 근로자 안전사고 등을 주시하면서 무인화, 자동화 공정 도입 필요성을 검토해 왔다. 2022년 11월 방산 분야에 적용할 로봇자동화 적용 모델 수요기업 조사를 하던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해 PGM생산실 김천생산팀 추진기관 연소관 제작 공정에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방산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유도탄 추진기관은 목표물을 격추하기 위해 혼합형 고제추진제로 고온 고압의 가스를 발생시켜 추력을 제공하는 구성품이다. 추진기관 제작 공정은 특성상 폭발성 물질이나 유해 화학물질을 쥐급하는 위험한 공정이 많다. 중량물. 유해 화학물질. 폭발성 물질을 취급하는 위험도 높은 공정을 로봇자동화로 대체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작업자의 직관적 판단에 의존하던 공정을 정량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자료: LIG Defense & Aerospace 50년사>

<용어설명>
O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Close-In Weapon System)
호위함급 이상의 함정에 탑재되어 적 항공기 및 대함유도탄 등 대공 위협으로부터 자함을 방어하는 최종방어체계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사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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