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안 전문기업 품었다...보안 고도화로 경쟁력 확대

김유승 기자

2026-08-04 10:55:55

MDR 전문 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보안 체계 고도화 목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 내재화해 선제적 대응 역량 확보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파고네트웍스의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 해 전사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대응하는 서비스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보안 운영 플랫폼 'DeepACT'를 기반으로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에 MDR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선두 기업이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 7개국에도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인수를 통해 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대상 보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U+프리미엄 보안관제, 알파키(AlphaKey), U+SASE에 MDR 역량을 더해 보안 구축부터 운영, 대응까지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홍범식 대표가 추진하는 보안 중심 성장 전략의 첫 M&A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육성하며 고객 신뢰 기반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정보보호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3년 632억원에서 2024년 828억원으로 31%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6.7% 증가한 96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발간한 '정보보호백서 2025'에서는 지난해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를 통해 20만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351명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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