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Hz 환경서 히트 스코어 60Hz 대비 최대 38% 향상
![게이밍 주사율 실험 고고익선 [사진=LG디스플레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91025120899800ecbf9426b211234196159.jpg&nmt=23)
LG디스플레이는 최근 발표한 논문 '주사율이 FPS 게임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통해 주사율이 높을수록 움직이는 화면에서의 피사체 식별력과 반응 속도, 정확도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인 일반 게이머 31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60Hz, 240Hz, 360Hz, 480Hz 등 네 가지 주사율 환경에서 1인칭 슈팅(FPS) 게임을 체험했으며 정량·정성 평가를 모두 실시했다.
정량 평가는 타격 횟수를 의미하는 히트 스코어와 목표물이 나타난 뒤 제거될 때까지 걸리는 이벤트 인터벌 타임을 측정했다. 정성 평가는 화면 전환의 부드러움, 타깃 추적 용이성, 전반적인 선호도를 5점 척도로 조사했다.
실험 결과 480Hz 환경에서는 60Hz 대비 히트 스코어가 최대 3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0Hz와 비교해서도 480Hz에서 히트 스코어가 추가로 약 10% 개선돼 주사율이 높아질수록 게임 수행능력도 향상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결과가 OLED의 낮은 입력지연과 잔상 특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실험에서는 480Hz 환경의 입력지연 시간이 60Hz 대비 10ms 이상 감소했으며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물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고주사율 게이밍 OLED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월 세계 최고 수준인 27인치 540/720Hz DFR OLED 패널을 개발했으며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로부터 최고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다.
고주사율 OLED를 중심으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올해 540만 대에서 향후 7년간 연평균 11% 성장해 2032년 1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주사율 OLED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