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디지털WM 15조 돌파…소비자 관심도 전년比 29%↑

유명환 기자

2026-06-11 14:55:48

ISA·연금 절세 수요·시니어 비대면 유입이 성장 견인

KB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WM)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사진=KB증권]
KB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WM)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사진=KB증권]
[빅데이터뉴스 유명환 기자] KB증권의 디지털 자산관리(WM) 규모가 15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10조원을 돌파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절세 계좌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 자산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노후 자금을 운용하려는 시니어 자산가의 비대면 유입과 절세 계좌 활용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디지털WM 자산 확대를 이끌었다.

KB증권은 고객의 자산 현황·투자 성향·모바일 앱 행동 패턴을 실시간 분석해 연금·ISA 등 맞춤형 절세 상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객 자산을 불리는 한편, 휴면 고객 활성화와 신규 고객 유입까지 이끌어냈다.

대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KB증권은 마블을 '넥스트(Next) 플랫폼' 전략 아래 단순 기능 개선에 머물지 않고, 고객을 플랫폼으로 유입해 실질적인 자산 성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실시간 시장 분석 콘텐츠 '오늘의 콕'은 누적 조회수 2300만 회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 비대면 고객 전담 조직 '프라임 PB'를 통한 온라인 전문 투자상담 서비스도 거액 자산 이동 고객에게 대면 수준의 신뢰감을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B증권은 올해 초 개통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활용해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 기반 실시간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본격 가동, 개인별 라이프 사이클과 투자 성향에 맞는 '투자 동반자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6개월 만에 5조원의 자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자산 성장을 위한 투자 솔루션 제공이라는 방향성 아래 전사적 혁신 노력을 멈추지 않은 덕분"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자산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에 대한 시장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6월 KB증권 관련 정보량은 138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작성자 유형별로는 △소비자 58% △브랜드 313% △광고 30% 등 전 채널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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