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AND 제조사향 공급 확대
1분기 흑자전환 이어 수주 증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eSSD 수요 증가"
![[사진=김다경 기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281558090175400ecbf9426b211234207102.jpg&nmt=23)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두는 해외 NAND 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465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의 50.3%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메모리 제조사는 영업기밀 보호를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3년 내 동종 계약 이행 실적이 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글로벌 고객사향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두는 최근 대형 공급 계약을 연이어 따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500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4월에도 152억원 규모 계약을 공시했다. 세 계약 규모를 합치면 약 11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92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기업용 SSD 컨트롤러는 데이터 저장장치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반도체다. 최근 AI 서버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성능·고용량 SSD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컨트롤러 경쟁력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파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2.4%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전년(950억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으며 순손실도 762억원으로 전년(915억원) 대비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SSD 업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AI 인프라 확대와 함께 데이터 저장 수요도 늘어나면서 기업용 SSD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센터향 SSD 경쟁도 다시 본격화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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