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RGB 스트라이프·삼성은 QD-OLED
![[사진=각 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281207130169900ecbf9426b211234204178.jpg&nmt=23)
28일 LG디스플레이는 ‘240Hz RGB 스트라이프 OLED 패널’ 양산 돌입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OLED 모니터 시장 확대에 나섰다.
RGB 스트라이프 OLED는 적·녹·청(RGB) 서브픽셀을 일렬로 배열한 구조로 작은 글씨와 숫자를 보다 또렷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서 작업이나 코딩, 금융 거래, 콘텐츠 편집 등 장시간 화면을 보는 업무 환경에서 눈 피로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 기술을 적용해 4K 240Hz와 FHD 480Hz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뿐 아니라 멀티태스킹과 고해상도 작업 수요까지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주요 모니터 브랜드와 함께 시장 수요가 높은 27인치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OLED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LCD 중심이던 하이엔드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전환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서 세계 최초 31.5형 4K 360Hz QD-OLED 모니터 패널을 공개한다.
이번 제품은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초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4K 해상도를 구현할 경우 주사율을 240Hz 이하로 낮추거나, 반대로 360Hz 이상의 고주사율을 구현하기 위해 해상도를 QHD급으로 낮추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고해상도와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하려면 초당 처리해야 하는 픽셀 데이터가 급증해 패널 구동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로 및 구동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이 같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용 환경에 따라 해상도와 주사율을 조절할 수 있는 듀얼 모드를 적용해 FHD 해상도에서는 최대 680Hz 초고주사율 구동도 지원한다. FPS 게임 등 순간 반응 속도가 중요한 환경에 최적화한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 모니터 최초로 VESA의 ‘DisplayHDR True Black 600’ 인증을 지원하고, 텍스트 가독성을 높인 ‘V-스트라이프’ 픽셀 구조를 적용해 게이밍 뿐 아니라 코딩·문서 작업·콘텐츠 제작 수요까지 겨냥했다.
최근 OLED 모니터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OLED 모니터 출하량은 273만5000대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올해 역시 50% 이상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LED 모니터 시장은 기존 LCD 대비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명암비, 우수한 색재현력을 앞세워 하이엔드 게이밍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텍스트 가독성과 멀티태스킹 성능까지 강화되면서 업무용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는 분위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부터 31.5형 4K 360Hz 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주요 모니터 브랜드와 함께 OLED 모니터 제품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많은 고객사들이 31.5형 4K 360Hz 신제품에 대해 초고해상도와 초고주사율, 고휘도, 가독성 등 기대하는 것을 만족시킨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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