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하나금융그룹’ 금융 서비스 개발 MOU 체결

곽현철 기자

2025-12-04 14:54:40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 = 두나무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 = 두나무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비트가 ‘하나금융그룹’과 글로벌 자금시장 혁신에 나선다.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기와체인’ 등 자사 블록체인 기술 노하우를 하나금융그룹과 공유할 예정이다.

양사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해외 송금 프로세스는 내년 1분기 적용을 목표로 한다.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 법인·지점 간 송금에 도입되며, 양사는 기술 검증과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과 지갑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될 것"이라며, "지급결제·자산관리·자본시장 등 기존 금융 서비스가 웹3 기반 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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