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수소위원회 CEO Summit' 참석…11월 관심도↑

곽현철 기자

2025-12-01 15:03:38

회원사 CEO, 각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 방한…수소 생태계 활성화 위한 노력 소개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Summit'에 참석한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지닌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다.

수소위원회에는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소위원회 CEO Summit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진 및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 관계자들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해 공식 의전 차량 및 행사 전 구간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참석자들에게 '디 올 뉴 넥쏘'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넥쏘 시승 코스에 국회 수소충전소를 포함시켜 CEO Summit 참석자들이 한국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Summit'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CEO Summit은 업계의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회사)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만3976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포스팅 수는 지난 3만2868건에 비해 1108건, 3.37%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전기차-전력망 연계 'V2G'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11월 현대자동차그룹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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