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ETN 4종 동시 상장

곽현철 기자

2025-11-28 13:34:38

BYD 밸류체인 ETN 2종, 나스닥 ETN 2종 재상장

사진 제공 = KB증권
사진 제공 = KB증권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BYD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테마형 ETN 2종과, 미국 나스닥 100 지수를 기초로 한 레버리지, 인버스형 ETN 2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새롭게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KB BYD 밸류체인 ETN', 'KB 레버리지 BYD 밸류체인 ETN'은 중국 전기차 기업 BYD 밸류체인 생태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BYD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상품으로 투자자들은 BYD와 관련된 중국 전기차 산업 전반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상품이고 원화 대비 위안화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다.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11월 2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보수를 0%로 책정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KB 레버리지 미국 나스닥 100 TR ETN B', 'KB 인버스 2X 미국 나스닥 100 TR ETN B'는 기존 만기 도래로 상장폐지 예정인 상품을 대체해 재상장되는 종목으로, NASDAQ-100 Total Return Index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구조로 원달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 보수는 각각 1.18%와 0.77%, 만기는 10년으로 2035년 11월 2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KB증권 김병구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이번에 상장되는 4종의 상품은 중국 전기차 산업과 미국 성장주라는 두 축을 동시에 아우른다"며 "투자자들이 다양한 시장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테마형 ETN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상품은 투자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초지수의 성과와 무관하게 발행자 채무 불이행신용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상품 관련 상세 설명은 KB증권 홈페이지 내 투자설명서를 참조하거나 영업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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