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6년 정기 인사서 총 161명 승진…AI 인재 대거 중용

정혜영 기자

2025-11-25 09:50:26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 승진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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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에 비해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AI(인공지능), 로봇,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다수 중용했다.

주요 사업 분야에서 경영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승진시키며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삼성전자는 완제품 사업 담당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이윤수(50) 삼성 리서치 데이터 인텔리전스 팀장과 이성진(46) MX사업부 랭귀지 AI 코어기술개발그룹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반도체 담당하는 디바이스 설루션(DS) 부문은 장실완 메모리사업부 Solution플랫폼개발팀장 부사장(52)과 박봉일(53) DS부문 System LSI사업부 SOC선행개발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공과 서열에 상관없이 경영성과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30대 상무 2명과 40대 부사장 5명이 승진했다.

성별, 국적을 불문하고 성과 창출에 기여하며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재 발탁을 지속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적 경쟁력을 제고했다.

삼성전자는 임원 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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