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대응·상생 경영·인재 육성 등 높은 평가

MSCI는 전 세계 8500여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수준과 비재무적 리스크 관리 역량을 평가해 최고 AAA부터 최저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에 한화시스템이 받은 AAA는 전 세계 우주항공·방산 부문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7% 이내 기업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국내 방산 기업이 이 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이 AAA를 받은 배경으로는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에 대응하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린 점, 협력사 교육·지원 활동을 활발히 한 점, 임직원 ESG 역량 강화를 추진한 점 등이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매년 100개사 안팎 협력사와 두 차례 상생 협력 실무자 간담회를 열고 소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ESG 활동이 우수한 협력사 임직원에게 포상금을 지원한다.
한화시스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 ESG 평가에서도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유지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방산 기업 중 유일하게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신규 편입됐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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