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6378만원으로, 역대 최고가였던 2022년 4월(6억8727만원)의 약 96.5% 수준이다. 반면 수도권 일부 지역은 서울 전세 보증금으로 매매가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균 매매가는 고양이 5억1436만원, 김포는 4억7026만원, 의정부가 3억7,401만원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 순이동 인구는 7751명 빠졌고, 경기도는 7018명 늘어났다.
전세시장 불안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5년 전국 전세가격이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실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순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9.9% 감소한 약 2만6000건 수준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 전세 부담이 커지면서 경기도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며 "전세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비규제지역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서울 전세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한 경기도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포 북변지구에서는 종합건설사 ㈜대원이 북변2구역에 '칸타빌 디 에디션'을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66~127㎡, 총 612가구 규모다.
북변지구 내 기존 분양 단지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포 북변 우미린 파크리브(북변3구역)'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북변4구역)'는 지난해 조기 계약을 마쳤으며, 특히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계약 시작 후 2주 만에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됐다. 향후 북변5구역 개발까지 완료되면 약 7000가구 규모의 주거지로 조성된다.
교통여건은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도보권 입지이며, 김포공항역까지 약 16분, 마곡나루역까지 약 24분이 소요된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이 도보권에 계획돼 있어 향후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단지는 4베이 구조, 복층 펜트하우스, 대형 테라스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적용하며, 커뮤니티 시설로 세대창고,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삼성물산의 스마트홈 플랫폼 '홈닉(Homeniq)'도 도입된다.
칸타빌 디 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단지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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