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전기버스 공급…10월 관심도↑

곽현철 기자

2025-11-11 11:08:31

현대차, "인니 친환경 대중교통 생태계 구축에 다방면 지원할 것"

ⓒ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자동차그룹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진행한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 공개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발리 e-모빌리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전기차 기반 교통체계 전환에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GGGI가 참여해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내 전기버스 공급에 관한 공개 입찰을 진행했다.

GGGI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리에서 전기차 시스템 시범 운영과 친환경 교통 로드맵을 수립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전기차 품질경쟁력 ▲사후 관리(A/S) ▲친환경 공적개발원조 사업 경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 전기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대중교통용으로 공급한 바 있으며 이번 입찰에서 카운티 일렉트릭 10대를 발리에 추가로 보급한다. 이로써 발리 내 최초로 대중교통 전기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친환경 관광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발리의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전기버스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김성남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전무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발리에 전기버스를 공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의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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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10월 현대자동차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7만4652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포스팅 수는 9월 6만7131건에 비해 7521건, 11.20%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공식 후원을 약속했다"며 "10월 현대자동차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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