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무인표적기 핵심 구성품 국산화 나서

곽현철 기자

2025-11-06 15:25:00

국내 기술로 개발한 무인표적기…해외 의존 줄여 국방력 기여

아음속 무인표적기 예시 이미지 ⓒ 대한항공
아음속 무인표적기 예시 이미지 ⓒ 대한항공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대한항공이 6일 국군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6일 방위사업청이 공모한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연구개발비는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약 230억원이며 오는 2028년 9월까지 다목적훈련지원정용 조종·통제 콘솔 등 개발 과제 4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대한항공은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하며, 현재 해군이 다목적훈련지원정에서 운용하는 해외 구매 표적기를 대체한다. 국산화된 무인표적기는 향후 공군에서도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기 플랫폼의 국방 자주화와 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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