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주제별 신간 도서관 내 들여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단지 내 도서관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사후관리 규정이 불분명해 시간이 지나면서 방치되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대건설은 '순환의 서가' 캠페인을 실시해 단지 도서관 내 책들을 교체하고 중고 서적을 판매한다. 현대건설은 '아크앤북'과 협업해 일상, 주말, 스타일, 영감 등 전문 큐레이터가 주제에 맞게 엄선한 신규 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신간 교체 후 발생하는 중고 도서는 판매하여 수익금의 일부를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할 예정이다.
'순환의 서가'는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시작으로 500세대 이상의 힐스테이트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연간 2,500여권의 도서가 정기적으로 기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텍스트힙(Text와 Hip의 합성어로 독서하는 행위가 멋지다는 의미)' 열풍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리딩테인먼트 기업 아크앤북과 협업해 독서의 재미를 널리 알리고, 기부를 통한 공동체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