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주도 전장사업 성과낸 'LG전자' 계열사중 인지도 1위…'LGU+' 2위

전슬찬 기자

2025-10-13 07:22:22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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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전슬찬 기자] 최근 2개월간 LG그룹 주요 계열사 중 LG전자가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정보량=포스팅 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따랐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LG그룹 계열사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LG전자 △LG유플러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 CNS △LG이노텍 △LG헬로비전 등이다.

분석 결과 LG전자가 총 10만4896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정보량 1위를 차지했다.

8월 38커뮤니케이션의 한 유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 주도로 힘을 실어온 미래 사업의 핵심인 전장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LG전자가 전장사업을 구 회장의 '원(One) LG' 전략에 따라 주요 부품과 웹(web)OS를 중심으로 자체 생태계를 갖춘 '종합 솔루션' 수준으로 확장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달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LG전자가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유튜브 채널 최고대상을 수상했다"며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올해 총 273개의 기업 및 단체가 출품한 가운데, LG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IP 콘텐츠 시리즈의 화제성 및 파급력을 인정받아 유튜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7월 "LG전자가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에어컨 에너지 절약 캠페인 'ThinQ 26℃ 챌린지'를 진행했다"며 "이번 챌린지는 고객들이 에어컨 희망 온도를 여름철 적정 냉방 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장려해 일상 속에서 쉽고 효과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캠페인"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가 총 7만2057건의 온라인 포스팅 수로 관심도 2위에 올랐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기술이 한 달 만에 5500여건의 피싱 시도를 탐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티딥보이스는 AI기술을 활용해 위변조된 목소리를 판별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줄이는 기술로,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말 자사의 AI 앱 '익시오(ixi-O)'를 통해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7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에서 간편 로밍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총 6만4611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8월 뽐뿌의 한 유저는 "LG에너지솔루션이 베트남 대표 운수업체 푸다(FUTA)그룹 자동차 부문 자회사 킴롱모터스와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LG화학 3만4724건, LG디스플레이 2만554건, LG생활건강 1만8115건, LG CNS 1만8079건, LG이노텍 1만1703건, LG헬로비전 9439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LG그룹 주요 계열사 전체 포스팅 수는 총 35만4178건으로 전년 대비 1만2546건, 3.67%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슬찬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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