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비전 공개

한시은 기자

2025-08-27 17:10:58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 선보여

8월 27일 개막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 통합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포스코그룹
8월 27일 개막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 통합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 포스코그룹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날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정부 주요 부처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 슈퍼위크(Energy Super Week, 8월 25일 ~ 29일)'와 연계해 인공지능(AI) 시대가 가져올 미래 에너지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올해로 참가 5회째를 맞이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은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전환 등 5개존(zone)으로 구성되며, 전시관 가장 중앙에 위치한 탈탄소 비전 존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bridge) 기술, 에너지 전환에 이르는 포스코그룹의 탈탄소 전략을 소개한다.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소개한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을,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특히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4족 보행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종합 소개하는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수소혼소발전소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 발전소를 비롯해 다양한 에너지 강재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기회로 인식하고 기술 개발, 설비 투자, 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탈탄소 전략 이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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