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채무조정 신청 절차 전면 모바일 전환…고객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8-25 12:34:40

최근 6개월 정보량 1만8529건으로 전년 동기 1만8472건 대비 57건 증가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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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Daniel)는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신청 절차를 모바일로 전면 전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제 채무조정 신청부터 서류 제출까지 모두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가능하다. 기존 ARS·팩스 방식보다 접근성이 높아져 연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무조정은 '개인금융채권의 관리 및 개인금융채무자의 보호에 관한 법률(개인채무자보호법)'에 명시된 권리로, 3000만원 미만의 대출을 연체 중인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심사에 따라 원금 상환 유예, 만기 연장, 조건 변경, 채무 감면 등이 이뤄진다.

카카오뱅크는 전담 조직을 통해 신청 고객 대상 1:1 상담을 제공해 원활한 채무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119플러스 대출', '개인사업자 리스타트 대출', '폐업지원 대환대출'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채무조정 제도를 활성화해 고객의 재기를 돕고 포용금융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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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6개월간 카카오뱅크 고객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방식은 '카카오뱅크, 카뱅' + '고객, 손님, 소비자'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으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6개월간 카카오뱅크 고객 관련 포스팅 수는 1만8529건으로 직전 동기 1만8472건 대비 57건, 0.31% 소폭 늘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6개월간 카카오뱅크 고객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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