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셀트리온제약, 최신 질병 트랜드 반영 신상품 선보여
동아제약 미니막스, 서울우유와 협업 신제품 샘플링 마케팅
신신제약, 국내 최초 산제형 멀미약으로 유소아 소비자 공략

동아제약 미니막스는 지난 5월 출시한 어린이 키성장 신제품을 앞세워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신제약은 국내 유일 산제형 멀미약을 선보였다.
◆ 셀트리온제약,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일 당뇨병치료제 '네시나메트서방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을 국내 출시했다.
네시나메트서방정은 당뇨병치료제 주성분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제조한 복합제다. 알로글립틴은 혈당조절에 중요한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DPP-4(Dipeptidyl Peptidase-4)를 억제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포도당이 생성되는 것을 막고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개선할 수 있다.
제품 용량은 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 성분 기준 △12.5mg·500mg △12.5mg·1000mg △25mg·1000mg 등 총 세 가지로 구성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네시나메트서방정 출시로 기존 △네시나정(알로글립틴) △네시나메트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 △네시나액트정(알로글립틴·피오글리타존)과 함께 당뇨병치료제 라인업을 확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비만, 생활 습관 변화 등에 따라 다양한 연령대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뇨병치료제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 동아제약 미니막스, 서울우유와 어린이 키성장 신제품 출시

동아제약(대표 백상환) 어린이 전문 브랜드 미니막스는 최근 신제품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를 출시, 이를 기념해 지난 2일부터 서울우유와 샘플링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샘플링 행사를 통해 동아제약은 서울우유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A2+우유' 구매 시 미니막스 랩 키 성장 솔루션 체험키트 2포(초코맛 1포, 딸기맛 1포)를 증정한다.
지난 5월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선보인 미니막스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는 식약처에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신규 원료 '유산균발효굴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다.
특히, 미니막스의 5 FREE 제조 원칙을 고수해 첨가물, 합성향료 없이도 아이들 입맛에 맞춘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동아제약측 설명이다. 또한 성장기 어린이 뼈 형성과 유지 필수 영양소 비타민 D, 비타민 K, 망간을 기능성으로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협업을 함께하는 서울우유의 A2+우유는 A2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얻은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한 제품으로 A2단백질만 함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정' 출시

JW중외제약은 지난 1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치료제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을 출시했다.
자가면역질환인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혈소판을 바이러스로 오인해 공격함으로써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멍이나 출혈,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pleen Tyrosine Kinase, SYK)를 억제해 대식세포에 의한 혈소판 파괴를 억제할 수 있는 경구용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특히 국내 최초 SYK 억제 기전의 ITP 치료제로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타발리스정은 미국 제약사 라이젤 파마슈티컬(Rigel Pharmaceuticals)이 개발했으며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같은 해 일본 킷세이제약이 라이젤 파마슈티컬로부터 일본, 중국, 한국, 대만에서의 개발,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JW중외제약은 2021년 킷세이제약과 국내 개발·판매 권한(License-in) 계약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발리스정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지난달 24일에는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됐다.
JW중외제약은 타발리스정 출시로 국내 ITP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신제약, 국내 유일 산제 멀미약 '스토멀산' 출시

신신제약은 지난 3일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산제형 멀미약 '스토멀산'을 출시했다.
신제품 '스토멀산'은 국내 유일한 산제형 멀미약이다. 기존 멀미약의 제형 한계를 보완해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주성분인 디멘히드리네이트는 멀미로 인한 구역, 구토, 어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으며, 비타민 B2와 B3를 함께 함유해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무카페인, 무과당, 무설탕, 무방부제, 무색소의 ‘5무(無) 클린 처방’으로 아이부터 성인까지 복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멀미약 시장은 연간 약 70억 원 규모로, 그중 경구제는 대부분 정제나 액상 형태에 집중돼 있다.
신신제약은 '스토멀산'을 앞세워 국내 제약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복용 경험을 제공하고, 주 소비층인 유소아의 거부감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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