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수박·토마토 주스가 딱" 이디야커피 생과일 음료 판매 '불티'

성상영 기자

2025-06-29 21:01:18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20만 잔 돌파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 ⓒ이디야커피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이디야커피는 지난 5월 선보인 생과일 수박주스, 생과일 토마토주스, 토마토 바질에이드 등 생과일 음료 3종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잔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일주일 간 전국 평균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며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간 생과일 음료의 일 평균 판매량은 약 3만8000잔에 달했다. 전국 매장 평균 영업시간(오전 8시~오후 10시)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분에 45잔꼴로 판매된 셈이다.

가장 큰 인기를 얻은 메뉴는 생과일 수박주스였다. 이디야커피는 매장에서 직원이 직접 수박을 손질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며 '신선한 생과일을 사용하는 음료'라는 인식이 소비자 사이에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는 기본 제공 용량을 레귤러(R)에서 라지(L)로 확대하고, 엑스트라(EX) 사이즈 옵션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음료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대용량 선호 경향에 발맞춘 전략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생과일 음료는 이디야커피를 대표하는 여름철 메뉴로 제철 과일의 신선함을 담아 매년 소비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즌 한정 음료를 선보이며 고객 선택 폭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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