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봉사단 잇단 선행 'BBQ,' 사회공헌 관심도 업계 1위…bhc·교촌치킨 순

한시은 기자

2025-06-25 07:46:06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최근 2개월간 국내 주요 치킨 브랜드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BBQ로 조사됐다. BHC와 교촌치킨이 뒤를 이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해 4~5월 치킨 브랜드별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BBQ △BHC △교촌치킨 △굽네치킨 △자담치킨 △노랑통닭 △60계치킨 △네네치킨 △푸라닭치킨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브랜드 이름' + '사회공헌, 봉사, 어르신, 청소년, 지역사회, 인재, 독거, 기부, 기탁, 전달, 나눔, 후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BBQ가 총 109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최근 2개월간 사회공헌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5월 뽐뿌에는 제너시스 BBQ그룹이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3기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는 소식이 공유됐다. 봉사단은 모내기 작업 전 필요한 활동을 실시하며 마을 어르신들에게 조리한 치킨을 전달했다.

같은 달 38커뮤니케이션 등 여러 커뮤니티 채널에는 BBQ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노인복지관에 치킨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BBQ그룹은 경기도 이천 청미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홀몸 어르신 100여명에게 치킨과 카네이션을 선물했다.

지난 4월 여러 언론 뉴스에 따르면, BBQ그룹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3기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아동보육시설 성애원에 직접 조리한 치킨 100인분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올 4~5월 678건의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 5월 티스토리에는 bhc치킨 등 여러 식품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정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이 쉽지 않은 가정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더불어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다인어스 봉사단 멘티 20명에겐 그룹 브랜드로 구성된 가정간편식 선물세트도 전달했다.

지난 4월 팍스넷에는 bhc가 올해 1~3월간 수도권 일대 사회복지단체에 치킨 약 2000마리를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bhc는 지난 1분기 작은안나의집, 서울동부청소년집 등 전국 복지기관에 총 30회 치킨을 전달했다. bhc는 지난 2014년부터 복지기관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570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한 블로거는 교촌치킨을 운영 중인 교촌에프앤비의 바르고 봉사단이 서울 구산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과 어린이대공원에서 짝을 이뤄 동물원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굽네치킨 93건 △자담치킨 74건 △노랑통닭 49건 △60계치킨 42건 △네네치킨 33건 △푸라닭치킨 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2개월간 조사 대상 치킨 브랜드의 사회공헌 포스팅 수는 총 26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3건, 19.84% 줄었다"고 전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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