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에 따르면 12일 오전 대구 본사에서 최연혜 사장 등 전 임직원은 ‘비상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결정은 올해 1분기(1~3월) 말 기준 11조 6000억원에 이르는 미수금 등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요금 현실화가 임박한 가운데 공사 차원의 자구책 마련을 요구한 정부·여당의 입김 또한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결의 대회에서 ▲천연가스의 안정적·경제적 공급 ▲임금 동결 및 조직혁신을 통한 가스요금 인상 요인 최소화 ▲취약계층 지원 등 대국민 서비스 강화 ▲생산·공급 안전 관리 강화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약속했다.
공사는 나아가 전 직원의 임금 인상분 반납도 추진할 방침이다.
임금 인상분과는 별도로 성과금도 반납할 계획이다.
경영 평가 결과 확정 시 오는 6월 1급 이상 임직원은 성과금 전액을, 2급 이상 직원은 50%를 각각 반납한다.
최연혜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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