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지난 2분기에도 상생경영 1위를 차지한바 있다.
18일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국내 9개 항공사의 '상생 경영' 포스팅 수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항공사는 상생경영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 ▲에어부산(대표 안병석)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 ▲진에어(대표 박병률)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 ▲제주항공(대표 김이배) ▲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 ▲에어서울(대표 조진만) ▲에어프레미아(대표 유명섭) 등이다.
조사방식은 '항공사 이름'에 '상생', '파트너', '협력사' 등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서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
2위는 81건을 기록한 에어부산이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 항공 업계 상생 경영 분석에서 46건으로 5위를 기록했지만 올 3분기에는 3 계단이나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45건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 2위를 기록했던 2분기에 비해 한 계단 내려왔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도 기업결합 등 여러 이슈로 상생경영에 주력하기 쉽지않은 환경이었다.
진에어는 39건으로 4위를 차지, 직전 분기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으며 5위는 33건을 기록한 티웨이항공이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분기 3건에 그치는 정보량으로 8위를 차지했지만 올 3분기 3 계단 올랐다.
6위는 21건을 기록한 제주항공이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분기 65건으로 3위를 보인 것에 비해 3 계단 내려갔다.
이어 플라이강원이 5건으로 7위를 차지했으며 에어서울과 에어프레미아는 3분기 상생경영 정보량이 동일한 두 건씩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일반적인 대기업의 경우 포스팅 수가 많더라도 상생경영 정보량과는 비례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대한항공은 고유가·고환율 와중에서도 협력사와 주변 취약계층을 챙기는 등 상생 경영에 적극적인 모습이 다수 포착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는 타 항공사들의 상생경영 관심도는 다른 업종 대비 낮은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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